소소한 일상

[일상]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대상 - 위, 대장내시경 추가

말 많은 개발자 2020. 10. 29. 18:29

미루고 미루다가 11월이나 12월에 받는 건강검진.

이번에는 만 40세가 되어 일반 건강검진에 암 검진까지 받게 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40세, 66세에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대상자로 일반적인 정기검진에 추가로 암 검진 관련 항목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을 받으라는 통지서는 벌써 연초에 받았건만 미루고 미뤄서 이제야 받는다. 

솔직히 병원이 싫다. 

 

건강 검진에 대해 알아보면 1차와 2차로 나뉜다. 

1차 건강진단

2차 건강진단

 

1차 건강진단에서 추가된 것은 임상검사 5번 특정암 검사가 추가되어있다.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을 검사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병원에서 위 내시경을 하라고 했나?

 

이번에 병원에서 예약을 하려고 했더니 생애전환기 대상자라고 위 내시경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하는김에 대장내시경까지 같이 신청했다.

수면내시경으로 하면 금액이 추가된다고 하는데 난 당연히 고통을 못 버틸 것을 알기에 편하게 수면으로 한다. 

그리고 받아온 대장내시경때 속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피할 음식과 약 복용에 대해 알려주는데, 와 이러면 솔직히 먹을 것이 없다. 

3일 전부터 식단 조절을 하라는데, 이번에 강제 다이어트 할 것 같다.

특히 검사 당일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약을 먹으라고 하는데 병원에서 검사받는 사람들이 힘든 이유를 알겠다.

그리고 검사 당일까지 작성해서 가져다 달라는 문진표.

얼추 10장정도 되어 보인다. 집에 가서 바짝 작성해야겠다.

 

그리고 속 비우는 약.

저 큰 통에 물을 받고 약을 타서 30분 동안 먹으라고 하더라.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추가

위 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을 수면으로 하게 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어차피 하는거 수면마취 한번 비용을 내는 줄 알았는데 따로 계산을 해서 청구를 한다고 한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대상자는 매년 12월 31일에 갱신이 되고 연장이 안되므로 꼭 받는것을 추천한다.

즉 한번에 다 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