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로 안면도에 하늘지기 펜션을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레오가 있어서 휴가 때만 되면 애견 동반으로 갈 수 있는 곳을 찾게 되는데,
3년 전부터 휴가때는 마음 편하게 여기를 가는 것 같아요.
펜션에 도착해서 짐 풀고 쉬는데 레오는 빨리 나가자고 문에서 기다립니다.
하늘지기 펜션은 일단 운동장이 넓어서 레오가 뛰어놀기 좋아요.
다른 애견펜션도 갔었는데 의외로 애견 운동장이 없고 테라스가 넓게 되어 있어
펜션에서만 있어야 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하지만 여기는 펜션 문만 열면 레오가 뛰어다닐 수 있어서 맘에 듭니다.
잘 뛰어 다니죠^^
태풍의 영향으로 간간히 비가 왔는데
저녁에 해가 질 때쯤 무지개를 봤어요.
이번 휴가는 꽤 괜찮은 느낌입니다.
여기는 차 한잔 할 수 있는 카페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차도 한잔 할 수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다가 물을 먹으러 오기도 합니다.
이곳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에요.
이런식으로 여러 가지 소품이 있고 견생 샷 하나 찍으려고 사진을 엄청 찍습니다.
여기 말고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두 곳이 더 있는데 그곳 사진은 못 찍었네요.
레오는 높은 곳을 무서워해서 이곳에 가면 벌벌벌 떨어요.
그리고 옆의 작은 문을 들어가면
작은 실내 수영장이 있답니다.
수영을 다하면 씻을 수 있는 곳도 있고요.
밖에도 수영장이 있긴합니다.
더울 땐 밖에서도 수영을 할 수 있게 해놓았는데 비가오고 흐릴때는
실내에서 수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으신것 같아요.
저희는 태풍때문에 실내 수영장을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이곳
얼핏 보면 운동장 한구석 창고같이 보이는데요.
안에 들어가 보면 아이들 목욕 시설이랍니다.
안에 들어가면 아늑한 분위기에 아이를 씻길 수 있는 목욕용품과 수건, 욕조, 드라이기 그리고
드라이 룸이 있습니다.
드라이 룸에 아이를 넣어놓고 대략 20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데
사람도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커피도 내려먹을 수 있고 간단한 음료수도 있습니다.
휴가에서는 숯불에 고기죠.
저녁때쯤 되어 이렇게 테라스에서 고기도 구워 먹습니다.
만원을 드리고 주인아저씨에게 말씀드리면 시간에 맞추어 불을 붙여서 가져다주십니다.
고기에 따라 어떻게 구우면 좋을지도 말씀해주셔서 잘 구워 먹을 수 있답니다.
엄청 친절하세요.
태풍 때문에 많이 걱정했는데 빨리 지나가서 의외로 잘 지내고 왔습니다.
매년 조금씩 변해가는 것들이 있는데 내년에는 어떤 것이 또 변해 있을지 기대도 되네요.
안면도 하늘지기 펜션 홈페이지 : skyzigi.kr/web/i-type/preview.php?biz_code=P201706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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