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투자/재태크

[재테크]k뉴딜펀드 3% 수익율

말 많은 개발자 2020. 8. 9. 20:18

K-뉴딜 펀드

8월 5일 더불어 민주당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tt9CKu1w6lg

 

뉴딜 정책에 투자하는 k뉴딜 펀드

'안정성이 보장된 3%대 수익률, 적은 세율, 정부 주도적 상품'

내용만 봐서는 꽤 괜찮은 상품일 듯 하다.

 

아무리 안정적인 채권 펀드라고 해도 손해가 있을 수 있는데,

3%안정성이 보장이 된다고?

3%면 지금 네이버 통장이랑 같은 수익이다.

 

대략적인 내용을 보면

정보는 2025년까지 그린 뉴딜, 디지털 뉴딜 등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해 총 160조원 규모를 조달하고

국비 114조원, 30조원은 연기금, 퇴직금 으로 나머지 16조원에 개인들한테 펀드를 들 수 있다는 것 같다.

지금같이 어려운 시기엔 기업을 살리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기업이 살아야 취업이 되고 취업이 되어야 소비가 살고 경제가 다시 살아나니까.

 

그런데 이거 생각할 수록 이상한 점이 있는데

 

1. 뉴딜정책으로 지원해준 돈을 과연 받아낼 수 있을까? 라는 것이지.

  현재 코로나때문에 수출이 감소하고 경제성장률이 엄청 떨어져서, 이걸 살리기 위해 정책을 펴고 지원을 하는 것이지.

  방향성은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예를 들어 3년 만기로 펀드에서 자금을 빌려줬는데 3년뒤에 그 회사가 없어지거나 아직 어려운 상태라면 

  과연 그 돈을 받아낼 수 있을까?

  정부에서는 당연히 회사를 유지시켜야 하기 때문에 또 납부를 연기해줄 것 같은데,

  내 생각이 이상한건가?

  

2. 과연 어디에 투자를 할 것인가?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는 대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맞겠지.

  일단 안정적이니까.

  하지만 대기업에 투자를 하게 되면 정책적으로 맞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몇개의 대기업을 살리자고 정책을 피는 것이 아니고 국가 전체를 살리기 위해 정책을 만드는 것이니까.

  그럼 중소, 중견 기업을 투자할 가능성이 높은데 과연 중소기업들이 어느정도 지원이 있다고 해서,

  펀드 만기시에 안정적인 회사가 된다는 보장이 있을까? 하는 것이다. 

 

시대에 맞는 정책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현재에 맞는 좋은 정책인데,

과연 펀드 운용을 한다고 했을 때 펀드에 투자한 사람에게 이익이 될지는

좀 더 자세한 얘기가 나온 후 다시 살펴봐야 할것같다. 

 

참고로 7일

뉴딜펀드는 원금 보장형이 아니라고 기사들이 나왔지.

"뉴딜 펀드도 금융투자상품인 만큼 원금을 보장 할 수 없다"며 "원금 보장을 추구하겠다는 것"

펀드에 들지 말지는 앞으로 나오는 얘기에 따라 많이 달라질듯 하다.